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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30 06:16
사랑의 빵 근황
 글쓴이 : faelch
조회 : 5  



해양 경찰

시하나 쓸줄 모르는 일자무식..장계를 읽고 결재를 거들어주는 현아와는 학식과 인품이 차원이 다르다. 최악의 악처지.. 차라리 다른 사람과 혼인했더라면 나았을 걸..신분이 좀 떨어진다해도 아내를 떠받드는 남자나 골라서.. 추녀까진 아니었어도 약간 얽은 자국이 있는 얼굴이며 인내없는 이기적인 성격이며 사랑하고픈데가 한군데도 없다. "하지만 황상께서는 황후마마보다 귀비마마를 무서워하시는 것같습니다 아니 마음 쓰시는 것이지요." 그가 순간 웃었다. 그가 말에서 내려 장계를 받았다.안으로 들어가 읽자마자 그는 그녀에게 장계를 넘겨주었다. 그녀는 잠자코 장계를 받아 읽더니 말없이 시녀들이 저녁차리는 걸 거들었다. "식욕이 없으신지요? "답답하니 냉수욕이나 하고 오마.."수저를 놓으며 내내 말이 없던 그가 입을 열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혼자 목욕을 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그녀가 장계의 답서를 다 쓰자 붓을 놓자마자 그가 종이를 받아 읽어보았다. "현아는 왕희지체도 조맹부체도 능해..변경의 문제는 이걸로 일단 매듭짓고..." "산동의 가뭄이 심하니 양곡을 다시 보내야겠구나."그가 침상곁의 촛불을 끄며 입을 열었다. " 호부의 재정이 넉넉치 못하다 들었습니다.변방으로 군자금을 각출해 보내었으니 내탕금을 하사하셔야할 듯합니다." "내탕금이라..짐은 상관없다만 황후와 태후의 불만이 심할 거다.현아 그대는 괜찮겠느냐?황궁재정이 궁핍할건데..." "신첩은 괜찮습니다. 천재에는 황실이 먼저 모범을 보여햐하는 것이 법도입니다. 베옷이면 어떻고 나물죽이면 어떻습니까? 왕부에 계실때도 황상이나 저나 비단이나 진미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천재라해도 아까 장계에서는 보름내에 비가 오지 않으면 산동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식인할 지경으로 민심이 흉흉하다했습니다. 백성이 서로 인육할 정도라했으니 참상이 심각할 것입니다. 황상께서는 전혀 모르셨습니까?"그녀가 조용한 음성으로 말했다. "한달전에도 가뭄이 심하다는 장계가 올라왔었다.지난 번 구휼하라 명했지만 승상이 각 성의 일이니 스스로 먼저 구제해야한다며 반대했었다.조정에서는 최소한만 한다는 것이지.그사이 상황이 악화되었구나." "산동까진 길이 멀고 험합니다. 운하가 없으니 믿을만한 사람을 시켜 양곡의 운송을 감시하셔야지요.양곡을 이미 지난달에 한번 보내지 않으셨나요?" "태후의 조카가 횡령한 듯싶다. 사람을 시켜 증거를 찾고 있지만..규휼을 감시감독할 다른 사람을 보내야겠다. 누가 좋겠느냐?" "비빈들은 조정의 일에 관여해서는 안됩니다. 황상께서 외척과 환관들의 세도를 경계하시는 걸 소첩이 어찌 모르겠습니까?" "말하는 걸 보니 답이 있는 듯한데 ..".그가 웃으며 이불속에서 그녀를 품에 안았다. "오라버니의 글방동기들을 부르시지요.직접 나서지는 못해도 천거할만한 사람을 시키면 첫 소임이면 감히 누가 횡령이나 축재를 하겠습니까? 구휼한후 백성들의 상소를 몇장 모아오라 이르십시요.구휼이 제대로 시행되었는지.." " 또 다른 방편은 ..? "병석에 누운 우승상에게 밀지를 보내어 그의 아들을 부르십시요.모친의 삼년상이 끝났으니 아들은 부친대신 출사해도 될 것입니다.진사를 급제한 이라 들었으니 이번 규휼에 흠차대신으로 삼아 구휼활동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게 하시지요." "우승상으로 하여 황후의 아비를 견제시키자는 거냐? 현아 그대가 사내였으면 짐의 최고의 군신이자 벗이었을거다." "태후의 조카를 처벌해야겠는데 눈치를 보지않을 수가 없구나..마음같아서는 목을 치던 유배를 보내고 싶지만..."그가 분한 듯 말했다. 내쫓으면 태후가 압박할 것이고 그냥 두자니 화근이었다. "스스로 물러나게 계책을 써보시지요?" "어떻게..?" "내일 문안 드실때..슬쩍 조카의 횡령을 언급하면서 가세의 형편이 좋지않아 횡령한 듯하니 재물과 비단을 좀 보내심이 어떻겠냐고 태후께 권하시지요..태후가 질책을 하면 집안위신을 생각하면 사직않고는 않을 것입니다" 그가 소리내어 웃었다. "현아

잠깐만 내가 도와줄게’ 갑자기 일어서서는 내 등 뒤에서 나를 안은채로 내가 잡고 있는 유리가 잘 잘리도록 도와주기 시작했다. 사실상 나는 거의 하지 못했고 절단이며 마무리며 다 그 아이가 해줬다. ‘이거... 이정도면 그냥 너가 한건데..?’ 하고 실망한 표정을 짓자 ‘뭐가 너가 그리고

그 여자가 그 남자를 쫓아가면서 스마트폰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기 때문에 경찰이 바로 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 남자의 친구들이 쫓아오고 있었고

몸이 바빠야한다. -- “그래서

높은 콧날.

안될까요?’ 하고 능글맞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무쌍커풀의 작은 눈이 예쁘게 휘어졌다. ‘네 안될거같네요’ 일 얘기가 끝나자

황후의 예복을 입게될거다." 하지만 이 말괄량이가 그 거추장스런 대례복을 입기전에 철이 나야할텐데..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한숨을 쉬었다 세벌의 속바지에 세벌속치마들위에 입는 황후의 백자의만큼 황후의 자리가 얼마나 불편한지 그는 알고 있을까? 천하의 가장 높은 여인은 예장을 하고 걷기도 힘든만큼 황후의 도리와 의무가 무겁다. 그가 문득 침의를 벗기려다말고 물었다. "네 속옷은 모두 무명이냐?" "속옷까지 수놓은 비단을 써대면 내탕금은 금방 바닥날거에요." "그래.짐이 널 황궁에 남겨놓고 가면 맘편한 날이 없으니..내가 졌다

.." "현아와 한식경쯤 더 살펴보고 씻겠다." 그는 그녀의 붓을 움직이는 손놀림을 살펴보며 대꾸했다. "옳지..답서는 항상 그런 문구를 넣어야해.이건 국서인만큼..어디 초안을 잡아보거라." "언제까지 법전과 상소문들을 공부해야하죠?" 그녀가 침상에서 문득 물었다. "말썽부린 벌이라고 했잖아."그는 웃으며 대꾸했다. "그 늙은이들은 목석같아요.말끝마다 황명이니 성심껏 수업을 배우셔야합니다.서둘러 끝내셔야합니다.안됩니다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상궁들처럼...신첩을 말려죽이려드는 건가요?" 아직은 한동안 그 늙은이들에게 들볶여야할걸...태자를 낳아 아이가 좀 자라서 정무를 볼때까지 ..그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따분해요.비빈은 정사에 관여할 수가 없는데 상소의 답서까지 쓰게 하시니..." "꾀부리지말거라.이제 열일곱인데 철이 나야지.다섯살때 천자문을 떼고 열살때 사서삼경을 다 읽은 현아가 그정도 상소문들을 이해못할리없다.짐에게 생각이 있다고했잖아.짐은 매일 그런 상소문들과 씨름을 한다.현아가 읽는 것보다 몇배로...산같이 쌓인 상소문들을 조정대신들과 회의를 하며 처리하는게 일과야." "종일 서재에 갇혀있으니 답답해 숨이 막힐 것같아요." "거짓말..새벽에는 같이 후원에서 활을 쏘고 해질녁마다 마장에서 짐과 같이 말을 타잖아.짐과 경주도 하면서..천하의 말괄량이가 그정도 잔소리에 기가 죽느냐?" "여러날째 내궁밖에 한걸음 내딛지도 못했어요."그녀가 그의 품안에서 불평했다. 그가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그래..거의 석달동안 궁안에만 갇혀있었지..낼 민정시찰에 데려가주마.." "황은이 망극하옵니다."그녀가 반색하며 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쯧쯧...수렴청정이라도하려면 기본은 알고 있어야지.수업시작한지 열달이 되어가는데..." 그가 낮게 중얼거리자 그녀가 의아한듯 어둠속에서 쳐다보았다. "태자를 낳는다고 황후나 황태후의 권위가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다." "오라버니?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수렴청정?태자?황태후의 권위?" "훗날 알게 될거다..."그가 웃으며 촛불을 불어 껐다. "간만의 출궁인데 너울을 쓰고 정장하라니.." 그녀는 투덜거렸으나 상궁은 못들은척 그녀에게 검은 비단으로 만든 멱리를 씌우며 일렀다. "황상의 명입니다.지난번 시장에서 마마께서 상인들과 다투신 일로 마마의 얼굴을 아는 이들도 있을테니..황비는 황궁밖사람들에게 얼굴을 보여서는 안돼는 것이 법도이옵니다." 궁중예복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걷거나 움직이는 데 훨씬 편했다. " 준비되었느냐? "그가 들어서며 물었다. "우리 현아.궁밖에서는 얌전히 행동해한다." 그가 들어어더니 너울을 살짝 걷으며 그녀의 이마에 입맞추었다.경국지색이란 이런 아이를 두고 하는 말일게다. "소관자만 수행하나요?" "십여명의 호위무사들이 따라갈거다.하지만 미복잠행이니 십여보쯤 거리를 두고 올테니.." "이번에는 말썽부리지않겠지?출궁만하면 사단이 나니.." "왜 걱정되세요?" 그녀가 웃으며 물었다. 그가 그녀의 멱리의 끈을 하얀 턱아래 매주며 일렀다. "절대로 얼굴을 보여선 안된다.시장에서 이미 얼굴이 알려졌을테니...아무리 못마땅해도 발끈해서 시장패거리들하고 싸움붙지않도록해라.눈도 많지만 대상인들은 주먹깨나 쓰는 놈들을 데리고 다닌다고... 전에 일렀었지?" "지난번 신첩을 곤란에 빠뜨린 놈을 만나기만하면 가만두지 않을건데요?" 그녀가 발끈해서 대답하자 그가 쓰게 웃었다. "짐의 이번 잠행을 사단내면 돌아와서 네볼기를 칠테다. 가뭄으로 민심이 흉흉해서 저잣거리사정을 알아보려고 가는 거니..." "강남의 운하를 통해 곡물을 운송하라고 명을 내리지않으셨나요

중년의 남녀들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 외진쪽을 바라보니 나처럼 일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켜 놓고 열일하는 여자도 보였다. 무슨일을 하는거지? 하고 의미없는 상상을 하며 둘러보는데

세번이상 같은 과일을 들지않는게 법도입니다." 과일을 가져오던 상궁이 입을 열었다. "황상.선황의 제를 올릴 시간이옵니다. "상궁하나가 방밖에서 길게 목소리를 끌며 알렸다. "잊고 있었군.죽은 황형의 기일이군.탈상한 뒤로 일년에 한번인데.." "냉큼 예복으로 갈아 입거라.보모상궁

꿈 깨 보니 왕자님은 온데간데없고.” 박민지가 말했다. “최동후 변호사가 왕자잖아. 잘생겼지. 마음씨 좋아. 따뜻한 사람인데?” 최혜나가 말했다. “변호사님이 왕자라고? 왕자는 그야말로 왕자인데.” 민지가 황당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왕자 못 만나거든. 꿈 깨셔. 영국이라면 몰라도. 아무튼 꿈 이야기 궁금한데.” 최혜나가 말했다. 박민지는 최혜나와 뮤지컬 신데렐라를 보러 갔다. 그런데 뮤지컬 신데렐라는 동화 속 그 신데렐라가 아니었다. 그냥 신데렐라가 국왕 그 자체였다. “국왕폐하 신데렐라구만. 왕자와 결혼 후 신데렐라가 통치한다는 내용이잖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국가에서 생활비를 15만 원씩 주는 제도라니?” 신데렐라를 보고 나서 최혜나가 말했다. “아. 드디어 우리가 원하는 국왕이 나왔다. 이 대목 맘에 든다. 여자가 통치한 국가 이야기 멋지다.” 박민지가 말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신데렐라가 국왕 일을 그만두고 내려놓았을 때 왕자가 국왕의 뒤를 이어 나라를 또다시 통치했다는 그런 내용이었잖아. 두 왕이 결혼했군.” 최혜나가 말했다. “왕과 왕의 결혼 이야기라니

나는 너를 잡아먹지 않을 수 없겠다!!! 내 나이 어릴 적. 12월의 스산한 바람이 불며 겨울비가 추적추적 차갑게 내리던… 다른 날 보다 유독 암울했던 그 날 그 이리의 시간에 나는 그렇게 처음으로 주문을 외웠고 주문은 성공 하였다. 2.2 Dr. White. “미래는 실재하지 않습니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혹은 언젠가는 벌.어 지고야 말. 듯. 하지만

읽어보시지요

아직..2.3개월밖에 안되서 아마도 ..우..움직인다해도 알 수 없을 거예요..."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변명하듯 대답했다.보통 4.5개월되야..배가 좀 불러와야 느낀다고한다. "그런가.." 그가 만족스러운듯 되물었다. 처음 침대의 비단이불위에 그녀의 처녀성을 나타내는 핏자국이 떨어졌을때의 희열과 흥분을 그녀의 단말마같은 비명까지도.. 그는 방금전 일같이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가 떨며 그를 밀어내려는 걸 달래어 품안에 안았으니... "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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