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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7 11:30
애써 키운 사이버전 장교
 글쓴이 : jrwhvi
조회 : 99  

사직하고 싶다고 했다던데

그 분야에 대대손손 길이 새겨질 기사며 상이며 다 탈텐데. 쉽게 포기하겠어? 너가 유일한 같은 분야 의사잖아” “설마요” “과장이 왜 그나이에 과장인데

이혼하신 것을 알고 있으신가요?” “네 알고 있습니다.” 에스더가 말했다. “황태자 이 씨가 어떤 연예인과 결혼설이 나왔을 때 부모가 반대했었고

상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자격증인데

제가 말씀 드렸거든요“ ”왜 오시는지도 아세요?“ ”음... 아마도요?“ ”그럼 저도 알까요? 제가 여기 왜 있는지?“ ”글쎄요... 짐작 가시는 거 있으세요?“ ”전혀요“ 하고 드디어 문 바로 앞까지 도착하였다. 사막여우 바로 앞에 서서 그를 한번 보고

별로 힘들지 않았다. 내겐 다정한 친구들이 있었고

빨리 서둘러야해.늦으면 태후가 현아에게 또 트집잡으려 들거야." 그녀는 유모가 대례복을 가져오는 것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지만 유모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아챈듯 엄하게 입을 열었다. 축연에는 대례복예장하시는게 법도입니다." "평소에도 강남에서처럼 모시속치마에 명주치마만 입으면 움직이기편할지 몰라도 ..귀비로서는 아랫것들한테 얕잡힌다." 그가 유모를 재촉하며 대꾸했다. "꼭 가체를 올려야하나요? "그녀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축수하는데 그것도 궁의 법도야. 이 말썽꾸러기 어디 고생좀 해봐라.." 그가 장난기있게 웃더니 머리손질하던 유모를 밀어내고 심술궃게 마미군위에 층층히 비단치맛단을 단 세번째 속치마허리띠를 힘껏 죄어묶자 그녀가 불평했다. "갑옷같아요." "답답해도 축연이 끝날때까지만 참아.." 그러면서도 그는 짓궇게 완변한 균형을 지닌

다른 옷가져와 ."그가 곁에 놓인 일곱 비단단이 달린 선군속치마를 집어들더니 척척 그녀에게 펼쳐 입혀주며 쓰게 웃더니 속삭였다. "솜이불이라도 두르고 있어야하는데...어제저녁 속치마라도 겹겹이 껴입었으면 덜 아팠지. 어제보니 속치마하나밖에 입지않았더군." 그녀는 얼굴을 붉혔으나 그는 아랑곳않고 횃대에 걸린 진분홍비단치마를 입히고는 잘록한 허리에 비단띠를 매준뒤 저고리를 걸쳐주었다. "저녁에 와서 확인할테니 꼼짝말고 내실에서 숙제로 내준 책을 공부해." "그걸 오늘 다 보라고요?" 그가 냉큼 그녀를 안고 서탁으로 갔다. 어젯밤 읽던 형률책이 그대로 펼쳐져있었다. 그가 그녀를 조심스럽게 걸상에 내려놓고는 책을 집어 두세번 책장을 넘기더니 한 귀퉁이를 접었다. "여기부터 이대목까지...공부하거라.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저녁에 물어서 대답이 시원찮으면 혼날 줄알아.이 책을 열번 베껴야해." 그녀는 얼굴을 찡그렸으나 그는 이내 웃으며 방밖에 소리쳤다. "소관자.유어의가 올린 탕약들여와." "탕약이요?" "낙마한거나 다름없으니 어혈풀리는 약을 먹어야지.멍좀 들었을건데?하루종일 안아서 옲겨줘야 할 것같은데?" 그는 짓궇게 대답하며 가만히 손을 뻗쳐 그녀를 안으려하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그의 손을 밀어냈다. 하지만 이내 억센 손에 어깨를 잡히고 말았다. 문이 열리고 은쟁반에 백자에 담긴 탕약이 들어왔다. "착하지.어서 마셔."그가 은수저를 휘저어본뒤 탕약을 들이대자 그녀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잠자코 그가 먹이는 잔을 비웠다. "어젯밤 짐이 쓰다 만 답서를 완성해서 소관자에게 대전으로 보내거라.어디 어제 저녁 짐이 가르쳐놓은 수업에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나알아봐야겠다." 그녀를 들어 푹신한 비단방석에 앉혀놓고는 그가 붓을 쥐어주었다. "아이처럼 벌주고 야단치시더니 과제까지 잔뜩 내주고 가시네요." 그녀가 투덜거렸다. "어차피 밖에 못나갈거잖아.좀 고생해봐야 현아가 얌전해질것같다." 그가 심술궂게 대답했다.그러면서도 그는 몸을 굽혀 그녀의 이마에 입맞추었다. "황후가 될 규슈가..귀한 몸인데..몸가짐을 얌전히 해야지." "유모 오늘은 상궁들을 물리쳐.현아가 몸이 아프니 유모와 유어의가 직접 돌봐. " 그가 나가며 일렀다. 그녀는 가만히 서안으로 다가앉아 어젯밤에 다 못쓴 답서를쓰기 시작했다. 정오전에 소관자가 와서 가져가 한림학사의 점검을 받은 뒤 황궁밖으로 전달될 것이다. 물론 그의 이름으로.. "목욕하고 나오자마자 유모가 은잔에 담긴 약을 가져왔다. 마마

어어어엄청 돈많대’ 잘생겨? 돈이 많아? 유학을 같이 해? 당황스러운 얼굴을 숨기지 못한채 멍하니 서있자

아직도 23살 때의 사건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민지가 왜 그 사람들에게 고기를 대접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박민지 선생님에게 연락을 해 볼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도저히 박민지 선생님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 보고 싶다. 헤어지는 게 아니었어. 아직 결혼 안 했을 거야.’ 최동후는 그렇게 생각했다. 쉬는 시간에 최동후는 박민지 선생님 생각을 했다. 박민지 선생님이 결혼했나 안 했나 계속 궁금해서 미쳐 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연락을 해봐야 할 거 같았다. 스마트폰에 연락처가 남았나 뒤져 보려고 하였다. 연락처는 안 보이고 다행히 카톡 친구로는 아직 등록돼 있었다. 카톡 사진에 ‘솔로의 외로움’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동후는 그 문구를 보고 안심했다. 그래도 불안했다. 그사이에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안 되는데

의사의 잘못이 인정되면

홍선생님이 앉아 있었다.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을 삼키며 습관적으로 두리번 거리다 저 멀리 바쪽에 서 있는 서정후씨가 보였다. 그런데

가방에서 흘러나온 물건들이 어지러져버렸다. “아 이거 죄송해서 어쩌나”하고 미안한 얼굴로 나이가 지긋해 보이시는 할머니가 어쩔줄 몰라하시길래 “아니에요! 제가 못본걸요”하고 사람 좋은 얼굴로 괜찮다며

휴일엔 좀 건드리지 말자..하고 울머 겨자먹기로 조심스래 핸드폰을 다시 뒤집어 보니 전화기가 꺼져있고 문자가 새로 와있었다. - 전화되면 연락줘 이선생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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