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저 안에선 무슨일이..............
진단키트도 미리 준비를 했어야 했고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저는 국회에 가서 법 개정하라고 시위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여중생이 그 46세 아저씨에게 보낸 카톡에 사랑한다는 내용이 100개나 되어서 판사가 사랑으로 본 사건입니다. 아저씨가 강제로 사랑한다는 말이 담긴 카톡을 보내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여중생은 아저씨를 사랑하지 않는데 카톡에 사랑한다는 말을 지어 내는 것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루밍 성폭행인데
먼저번에는 예복을 고쳤지만..이번에는 꼭 맞춤드레스로 입고가셔야해요...."
"왜요?"
의아한 얼굴의 나에게 그녀는 웃으며 설명했다.
"큰 파티잖아요.사제님의 전장에서의 행적이 이미 알려져있으니. .모든 사람들이 사제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할테니까요.."
나는 얼굴을 붉혔다.
"부인이 고쳐주신 그 파티드레스도 예쁜 옷이었어요."
"임기응변일뿐이었죠.사제님은 더 아름다와지셨군요.."
"원정나갔다왔을 뿐인데요...."
"좀 야위신 것같지만 얼굴에 화색이 도는 군요.지난번에는 신전사제에 여의사라 흰색을 강조했지만..이번 축하연은 가능한 최대로 화려하게 색깔별로 준비했답니다.."
그렇게 주문해놓은 다섯벌의 드레스를 입어보다가 나는 흰실크에 옅은 분홍색이 감도는 드레스를 골랐다.어깨가 약간 드러났지만 장미코사지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하고 스커트는 점차 분홍빛으로 짙어져 피어나는 장미같았다.
귀부인은 은회색의 드레스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을 연상시키니 겨울같아 봄의 분위기가 좀 안맞고 모조진주로 수놓은 짙은 파란빛의 드레스는 저녁연회에 이브닝드레스로 더 잘 어울릴것같고 은은한 보랏빛벨벳드레스와 하늘빛의 쉬폰이 섞인 실크의 흰 드레스는 파티다음에 있을 공식석상에서 입는게 좋을 것같다고 충고했다.
"공식석상에서?"
"앞으로 계속 파티며 행사가 있을건데 때마다 맞추기도 번거로우니.. "
나의 의아한 질문에 로렌은 난처한듯 대답했다.
"아마 작위가 봉해지면 사람들앞에 나설 일들도 꽤 될거다 .."
꼭 그렇게된다는 보장도 없는데...내가 얼굴을 붉히며 중얼거리자 그가 속삭이듯 말했다.
"후보로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그대는 주시받는거야. "
작위?후보?제국의 수호천사로 말인가?
"개선식에 불참했으니 언제든 조만간 공식석상에 그대를 불러낼거야.제국의 행사에...그대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으니..."그가 얹잖은 듯 설명했다.
유렉카와의 결전은 평야에서 벌어질 거라고 병사들은 수군거리며 준비하고 있었다.사제들과 치유사들은 후방에 남고 차출된 사제단 중 젊은 남자로 지원자만 전선으로 나가기로 결정되었다.
총사령관인 로빈황자는 나를 대동하고싶은 눈치였지만 로렌이 극구반대하여 나는 전선에서 빠져 뒤에 남게되었다.몸이 여전히 좋지않다는 이유였다.
나는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오전내 승패의 소식을 기다렸다.
아무리 로렌이 기사단장이라해도 전장에서 선봉으로 앞장서야하는 사람이니만큼 걱정되지않을 수 없었다.
내가 사제였어도 이토록 절실히 신에게 기도한 적이 없었다.
해질녁에 전선의 소식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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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저 말고 또 다른 제가 있다는 말 인가요?”
백의의 사나이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지금의 당신 말고 또 다른 당신이 분명히 존재하였습니다.”
존재하였다?!! 과거형 이라고?!! 점점 미궁에 빠지며 그녀가 물었다.
“그러면 저의 또 다른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그러자 이번엔 인상이 안좋은 남자가 주저없이 대답하였다.
“다른 어딘가의 공간에 있습니다. 물론
수도로 돌아가면 바빠질 거다."
"전 항상 바빴어요."
"병원과 환자때문에 바쁜 게 아니라..그대가 평범한 사제나 의사가 아니란 거야."
나는 로렌과 성의 후미진 정원을 걷고 있었다.
"수호천사로 추천받는다해도 내가 신교출신이니 쉽지않을거에요.내가 알기로 제국의 수호천사작위라면..대부분 구교사제들인데다 황족이나 귀족들이라서 황궁에서 지내고 ..."
"거의 평민출신이었지만 황가와 혼인해서 작위에 봉해진거야..."
그랬었나?
나는 다소 의외라서 의아한듯 그를 바라보았다.
"거기다 그대의 모친이 방계황족이었지.."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출신에대한 소문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도 내심정을 알아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수호천사라는 직위는 황후나 같은 것이니...사생활이 거의 없어.이상한 소문이나 획책에 말려들지않도록 조심해야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로빈황자가 그대에게 관심이 많은 것같은데.."그의 보랏빛눈동자가 빤히 나를 바라보았다.
그가 어쩐지 걱정스러운 얼굴이라 순간 나는 웃으며 얼굴을 붉혔다.
"황자주위에 대단한 가문의 귀족영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군요.지난번 궁중에서 들으니 황제는 외국공주와의 결혼을 추진중이라던데요."
"글쎄..제국의 서쪽국경이 안정되면 굳이 정략결혼을 할 필요가 있을까.."
그가 내 어깨를 감싸안더니 노을을 바라보며 가벼운 한숨을 내쉬었다.
"씨씨..정말 개선식에 참석않아도 되겠어?"
"개선식에 참석해봐야 골치만 아파져..."
나는 마차가 시골길로 들어서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와병중이라했으니 일단 신전으로 돌아가자."
"그래 ..꾀병이라고 소문나기전에.."
네네가 깔깔거리며 웃었지만 나는 웃을 수가 없었다.
"황자가 너가 정인이 있다는 걸 아는데도 네게 집요하게 집착하는 이유를 모르겠어.미인이라 그런가?"
네네가 혀를 차며 물었다.
"너도 눈치챌만큼 티를 내다니.."
"로렌만 아니라 다른 기사단장들도 알아챌 정도야.정말 너가 황자와 같이 말을 타고 행진했다면 그가 검을 빼들었을지도 몰라.."
"내가 정말 걱정되는건 그게 아니야
가난한 집 딸이라서
서둘러 환궁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황상께서는?"
"시장입구에서 기다리십니다".
그녀는 멱리를 털어 고쳐썼다.
"말에 오르시지요.아니 마차를 부르겠습니다."
"현아
해양 경찰
근거가 없지 않나요? 인간이 날아다니고 싶어서 수년간 연구했지만
꺼진 액정이 갑자기 켜지며 카톡 메시지 팝업창이 올라왔다. 선배였다.
- 야 빨리와
대주교도 정기적으로 황궁에 들릴테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국고의 지원을 받는 신전의 사제들은 정기적으로 황궁에 보고를 하고 설교와 예배를 주관하기도한다.
그때마다 삼촌은 늙은 유모에게 나를 깔끔하게 단장시켜 데려오며 황궁의 귀부인들에게 인사를 시키기도했다.
하지만 나는 달갑지않았다.그녀들의 속삭이는 뒷담화가 항상 불쾌했기때문이다.
전대 대공의 손녀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평민이나 다름없는 한미한 가문의 남작과 결혼해서 낳은 유일한 딸이라는..
"그대가 황녀만큼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건 아는가?
사제가 아니더라도 어딜가든 쉽게 눈에 띌텐데..."
그가 아쉬운 듯 물었다.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를 듣고 버티고있느니 전장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편이 맘이 편하겠어요."
"그럼 ..나의 출정때마다 종군사제겸 군의로 동행하겠나?"
"또 사람죽는 걸..시체가 산처럼 쌓이는 걸 억지로보라구요?"
나는 얼굴을 붉히며 낮게 소리쳤다.
그가 하하 호쾌하게 웃었다.
"내곁에 제국의 수호천사가 될 사제가 있는데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그러나 그는 문득 웃음을 그치고 한숨을 쉬더니 내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하지만 황궁은 전쟁때마다 그대를 상징적존재로 선두로 세우려하겠지.."
그의 손의 너무나 부드럽게 내 금갈색머리를 쓰다듬었다.마치 아이를 억지로 떼내는 어미처럼 애처롭다는듯..
나도 따라 한숨을 쉬었다.
소신전에서 부사제로 사제지원생들을 가르치고 신전의 병원에서 의사노릇을 겸하면서 인생을 보낼 계휙이 완전히 망가졌다.
"의학은 누구에게 배웠지?"
"삼촌은 사제이면서 의사세요."
"아..그래서 그대에게 모든 걸 가르쳐준거군.평범한 사제치고는 학식이 박식하다생각했는데..."
그가 중얼거듯 평했다 .
"신성력이 있는데다 의학까지 배웠으니 최고의 후보지.."
"파티에만 오면 얼굴본적도 없는 귀족들 스캔들과 황궁암투까지 다 알게되네요.
"수호천사후보가 소규모신교에서 나왔으니 서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은거지..그대의 위치를 이용하려는 이들도 만만치않을테니..주의하거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문에 별다른 말을 않고 있지만 긴장감이 도는 건 어쩔수없군요. .."
나는 정말 파티때마다 거의 입을 닫고 있었지만 수호천사후보라해도 내위치가 애매한 건 확실히 느낄수있었다..
황족과 평민사이의 유복녀
헐리우드 가서 오디션 보면 단박에 캐스팅될꺼야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대답할지 고민했다
그렇지만 답은 정해저있는걸
그도 알고
신 신화사랑 콘서트나 다름없어요. 김승기 씨가 콘서트를 하는데
계단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여러 방이 보이는 또 다른 복도가 보였다.
다시 시선을 옮겨 1층 복도 끝을 보니
40대 초중반을 의무적으로 신입으로도 뽑도록 해야지요. 선택으로 맡기면 안 뽑게 됩니다. 허위로 뽑았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직업훈련이 허상이 된 이유를 조사해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