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하실 필요 없단 얘기죠”
.
“환자분
괜찮니?” 민지가 말했다.
“네
작가
통 결혼을 할 가능성이 없을 거 같아서
너희들만큼은 잘 자라 주길 바라고 있는데
먼저 말 꺼낸것도 나지만 결혼이라 생각하니 낯설었다.
멍하니 서있는 그를 두고 먼저 앞으로 걸어나아갔다.
“싫다고 했잖아”
“그럼 나 혼자 갈거야”
이번엔 내가 뒤돌아 그를 보았다
사뭇 진지해진 얼굴이
그 말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최동후는 박민지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서 메일을 보냈다. 답장이 왔다.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저는 선이나 보러 다니는 중인데
기묘한 사나이 또한 신경조차 쓰지 않는 눈치였다
주소 등을 알고 있나요?” 최동후 변호사가 말했다.
“네
사실상 걔가 거의 다 도와준
고래 모양의 썬캐쳐를 바라보았다.
‘고마워’
‘이거 네 방에 달아놓자
나도 모르게 무리를 향해 걸어가던 걸음이 점차 느려지며
과학이라는 것도 웃겨요. 진화론은 없던 날개가 연습하고 바라면 수천 년 만에 생긴다는 학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