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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2 12:30
기자들의 해외출장
 글쓴이 : jtvckr
조회 : 29  

저 양반 속이 속이 아닐걸”하고 따라오라는 눈짓으로 먼저 걸어갔다. “아아?” “아 네. 감사합니다” 커피 주문을 마치고

그에게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고

자리에 돌아가니 나로 인해 술자리가 중단되어있었다. 모두들 괜찮냐는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었고

효과가 없고 오히려 부작용으로 인하여 시들어가는 모습을 끝내 볼 수 없었던 나는 항암 치료보다는 호스피스 케어를 권유하였으나

마장으로 모시겠습니다." 여느때처럼 소관자가 망아지티를 막 벗은 작은 말을 끌고와 처소밖에서 소리쳤다. 아무리 황궁이 넓어도 궁내에서 덩치가 큰 군마는 타기가곤란했다.마장에 도착해 군마로 갈아타야한다.벌판이나 산야를 내달리지는 못해도 궁의 끝자락에 위치한 탁트인 마장은 답답한 황궁내보다는 나았다. "오라버니는?"마장에 도착해 그가 보이지않자 그녀가 물었다. "전령이 국경에서 급한 전갈을 가져와 오늘은 못 오시나봅니다.아

..짐이 너무 오냐오냐했나봅니다.." 태후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너가 정말 작정하고 그애를 고생시키겠다고..?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냐? 그애를 유폐시키다니..? "하지만 태후마마와 황후에게 아침마다 문안올리는 건 당분간 면제해주시지요..환자지않습니까?" "그럼 이 기회에 황상께서 현비를 좀 잘 가르치시지요..법도를 벗어나지않게..본디 냉궁이라도 보내 반성하게해야하는데...황궁은 현비와 같은 비빈에겐 구속이 많아 감옥이나 다름없을테니.." "염려놓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왜 근신중인 현비에게는 그리 자주 가시겁니까?듣자니 황상께서는 건청궁에서 밤을 새시는 날보다 평안궁에서 침수들때가 더 많으시다는데..?오히려 너무 편애하여 그애 버릇을 망치는 게 아니요?"왜 자신의 질녀인 황후에게는 가보지도 않냐는 뜻이었다. "어쨌든 지금은 현비의 몸이 좋지 않지 않습니까?지아비인 제가 돌보지 않으면 누가 돌보겠습니까?금족령은 내렸지만 홧병이라도 생기면 안돼니까요.짐은 그녀의 버릇을 고치고 싶은 거지 장례를 치르고 싶진 않으니까요." 태후는 할말이 없는 듯 입을다물었다. "그런데 왜 노환관들을 내치셨소?궁에서 오래 봉사한 이들인데도..?" "제 사가인 왕부를 수리하는데 백성들의 재물을 억지로 헐값에 사고 일부를 착복했더군요.무엇보다 수리가 엉망이어서 고향으로 가서 근신하라했나이다. 짐을 속였으니 죄가 중하지만 태후께 봉사한 공이 있으니 태후께서도 짐이 관대하다고 생각지않으시는지요?" 태후는 잠시 불쾌한 기색이었으나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소관자가 황궁의 물품관리를 맡았나이다.필요한게 있으시면 무엇이든 말씀하시지요." "현귀비가 왕부에 가려 한다고요?" "병이 중해서 사가로 정양보낼까합니다

출생신고법은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 맞거든. 울 오빠는 이기적이어서 이혼 당했는데도 정신을 못 차린다. 혼외자의 경우 미혼모가 출생신고를 해야 하고 미혼부의 경우는 재판을 통해 친자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하거든. 그래서 18년간 유령으로 살다가 5년 전에야 검찰의 직권으로 출생신고한 아동이 생겨서 화제였어. 그 아동이 나는 불쌍하던데

시간 되면 차라도 한잔 마셨으면 좋겠고

보기만 해도 속이 따뜻해질만큼 향기롭고 따뜻한 차였다. “감사합니다”하고 살짝 입을 대보는데

분명하고도 수줍은 고백이 들려왔다. “저 원우 좋아해요” 하고 조금은 취해버린 듯 붉어진 볼이 더 발그레 해져 귀여운 얼굴이 한층 더 귀여워졌다. 술잔을 놓던 정후씨의 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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