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입니다. 다만 계모의 학대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으시고요. 계모는 아버지가 계실 때는 천사 엄마인 척합니다. 매를 들거나 용돈을 뺏는 행동을 안 하다가 아버지가 계시지 않을 때는 용돈을 진짜 조금만 주시고
저 이제 12월달 쯤 오면 되는 건가요?”
“아뇨
”그럼 먼저 갈게
(당시 얼마나 큰 소동이었을지 나는 상상도 되지 않는다.) 그것이 아마도 정신 발작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고도 하였다. 하지만
또다시 2013년도에 또 만났다가 헤어지고
네가 아는 사건이 아닌 전혀 모르는 사건들만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따 당하는 거잖니? 그것을 네가 못 버텨하지 않았어?” 이영의 친구 도지혜가 말했다.
“그래 제발 나와 상관없는 일에 나를 초대 하지 말아주라.
너희들만 아는 사건을 가지고 왜 나까지 카톡에 초대하고 따를 시키는 건데?” 지아가 따졌다.
“카톡 초대방에서 따 당하기 싫으면 심부름을 해야 하지 않아? 도은이가 말했다.
“그만해. 우리가 저 애에게 빵 셔틀 시키고 말 안 들으면 때리는 일도 3주나 됐고
우리는 적들이 방어할 힘이 약한 사제들을 치려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부대의 대형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나는 돈도 못 버는데
만 36살 때 나를 만났네. 2014년이야. 세상에나.”
에스더는 소설을 하나 완성하고 나서 잠들었다. 며칠 전 뮤지컬 대본을 완성했다고 좋아하고 있었다. 에스더는 소설을 두 개나 완성했다. 둘 다 영화대본도 만들었다. 에스더가 대선 연설문을 쓰기 전의 소설 제목은 평범했다. 「앨리와 제인 이야기」였다.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 이야기를 썼던 에스더는 새로운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다.
“에스더야
한부모가정
오라버니말이 맞았어요.."불쾌했지만 느낀 사실대로 얘기않을 수 없었다.
"그럴줄 알았어..모든 걸 의심하고 확인하는 게 태후의 버릇이야.."
"왜 그 환관들은 왕부수리의 책임자로 파견하시는거죠
잠자코 있어.유모가 오기전에 빨리 씻어야해".그가 젖은 손으로 그녀의 하얀 등을 찰싹 때리자 그녀가 낮은 비명을 질렀지만 그는 그녀의 긴 젖은 머리를 감겨 물속에서 건져올렸다.
"오라버니
저 여학생이 바로 그 여자 집에 들어간 강도가 맞습니다.” 여자 증인이 말했다.
“경찰이 조사한 것에 따르면 칼에는 그 여학생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가 병원에 있는 동안에 범인이 누군지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저 여학생이라는 한 증인의 말만 믿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증인은 편의점 주인 남자의 친구라고 합니다. 장갑을 끼고 칼을 만지면 지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장갑을 끼고 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지문이 나오지 않았는데
높지는 않지만
균형잡힌 훤칠한 체격..
그가 경기를 끝마치자 꽃과 손수건이 비오듯 쏟아졌다.
당연히 우승자는 그였다.
"씨씨.".황후가 손짓으로 나를 불러 속삭였다.
"이 화관을 황자에게 전해주렴."
"예?"나는 의아해 난처한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
"어미인 내가 아들에게 씌워주는 게 보기좋지않으니.."
나는 얼떨결에 장미의 관을 들고 단상앞으로 걸어나갔다.
계단을 올라와 한쪽 무릎을 꿇은 황자가 순간 나를 올려다보며 미소지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다우시군요.사제님."
바람이 불어 내 진홍의 드레스스커트자락이 그의 뺨을 스쳤다. 그가 손을 뻗쳐 화관을 씌워주며 머뭇거리는 내손을 잡더니 내손등에 입맞추었다.
주위에 들리지않는 소근거림이 따가운 여인네들의 시선과 함께 퍼져나갔다.
"씨씨 .또 황궁에서 사람이 왔어."
"또 무슨 일이래?"
"황후마마의 티타임에 초대한다는데?"
어제는 황후의 병간호에 불려가고 사흘전에는 대공비의 부탁에 왕진가고.. ...
감기몸살정도야 궁안의 의사들이 치료하겠지만 여인네들 자궁이나 질출혈또는 갱년기의 병은 여의사가 아니면 남자의사에게 설명하기 곤란하니 나를 부른다지만..
문제는 황궁의 호출과 로빈황자의 선물공세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표내지는 않았지만 내가 받는 선물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누구의 손을 거쳤는지 금방 알아챌수 있었다.
이번에는 생각을 바꾸었는지 신전과 병원의 필요한 물건들이 주로 왔다.아마 내가 그가 보낸 옷들은 좀처럼 입지않을 거라고 여긴탓인지...
그와중에 귀부인의 물건들이 얹히는 건 덤이었다.향료나
은으로 만든 수술도구만이 아니더라도 황궁의 문장이 찍힌 섬세한 세공의 거울이나 향이 짙은 자작나무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