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후 변호사님이 헌법소원만 잘 해주시면
세심히 검토하고 생각해서 답 드려도 될까요? 여기서 바로 결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후르릅
최동후 변호사를 별로 대단하지 않은 남자로 생각한 것 같은 느낌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약속시간도 30분이나 늦고
엄마는 내가 30살이 되던 해에 돌아가시고.” 최동후가 말했다.
“그럼 원래대로면 형이 둘이고
연구일로
벌써 이틀이나 지났어요. 아마도 3일 안에 돌아갈 거 같아요.’ 최동후가 답장을 보냈다.
‘아
아무래도 최동후에게 전혀 신경 쓰고 있는 거 같지 않았다. 최동후 생각이 옳았다. 사실 그 여자는 썩 좋은 여자가 아니었다. 최동후는 사실 성 경험이 없었다. 박민지 선생님이 처음 사귄 여자이고
굳은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정식으로 인사하지
소원권 주세요”하고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 눈빛이 너무 예뻐서 따라 웃었는데
하얀색 대리석이 깔려져 있고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저는 국회에 가서 법 개정하라고 시위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여중생이 그 46세 아저씨에게 보낸 카톡에 사랑한다는 내용이 100개나 되어서 판사가 사랑으로 본 사건입니다. 아저씨가 강제로 사랑한다는 말이 담긴 카톡을 보내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여중생은 아저씨를 사랑하지 않는데 카톡에 사랑한다는 말을 지어 내는 것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루밍 성폭행인데
어어어엄청 돈많대“
”헐
코너로 몰아 붙인거“
알긴아네
꿈 깨 보니 왕자님은 온데간데없고.” 박민지가 말했다.
“최동후 변호사가 왕자잖아. 잘생겼지. 마음씨 좋아. 따뜻한 사람인데?” 최혜나가 말했다.
“변호사님이 왕자라고? 왕자는 그야말로 왕자인데.” 민지가 황당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왕자 못 만나거든. 꿈 깨셔. 영국이라면 몰라도. 아무튼 꿈 이야기 궁금한데.” 최혜나가 말했다.
박민지는 최혜나와 뮤지컬 신데렐라를 보러 갔다.
그런데 뮤지컬 신데렐라는 동화 속 그 신데렐라가 아니었다. 그냥 신데렐라가 국왕 그 자체였다.
“국왕폐하 신데렐라구만. 왕자와 결혼 후 신데렐라가 통치한다는 내용이잖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국가에서 생활비를 15만 원씩 주는 제도라니?” 신데렐라를 보고 나서 최혜나가 말했다.
“아. 드디어 우리가 원하는 국왕이 나왔다. 이 대목 맘에 든다. 여자가 통치한 국가 이야기 멋지다.” 박민지가 말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신데렐라가 국왕 일을 그만두고 내려놓았을 때 왕자가 국왕의 뒤를 이어 나라를 또다시 통치했다는 그런 내용이었잖아. 두 왕이 결혼했군.” 최혜나가 말했다.
“왕과 왕의 결혼 이야기라니
배우와 결혼을 할 거라는 말을 듣고 또 헌금하라고 해서 돈을 냈어요. 배우와 결혼할 거라는 예언은 왜 자꾸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만나긴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가짜면 어떡하지? 예언은 둘 중 하나잖아요. 가짜 예언과 진짜 예언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