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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9 17:44
수상할 정도로 일본을 빡치게하는데 진심인 나라
 글쓴이 : byrkvf
조회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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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보다 일본을 이겼다는게 중요한 나라

누구보다 주축국에게 강한 나라

한-국

시녀들와 환관들이 나가고 아기까지 셋만 남았다. "뭐라 지으실건데요?" "균이라 할까한다.모후도 좋다하셨다.공정하고 바른 인물이 되란 뜻이야.." 그녀가 아기를 어루만지며 미소지었다. "갓난 아기라지만 팔다리가 긴것같은데 당신을 닮은 것같아요." "눈썹이 진한건 그대를 닮은 것같다.머리도 제법 어미뱃속에서 나서 나왔으니..현아을 닮아 머리숱도 아주 많을 거다.유모가 짐만 닮은 줄 알았더니 자세히보더니 황후도 닮았다고 하시더구나." "황후...라고 하셨나요?"그녀가 잠시 의아한 듯 물었다. "알려줄 일이 있다.현아.." "이제 황후니라..조신하게 행동해서 위엄을 세워야지..입궁때처럼 그전의 천방지축행동은 하면 안된다." 그는 타이르듯 말했으나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갑자기 아기가 울어대기 시작했다. "아기가 배가 고플거에요." 그녀는 가슴을 풀어 헤치고 아기에게 젖을 물려주었다.그가 미소지었다.천방지축이더니 어미가 되서는 아이걱정을 하는군.ㅡ "현아 .어미가 되었으니 태자를 잘 키울 방법을 생각하거라. 유모를 구했으니.". "유모가 꼭 필요해요?제가 젖이 불어서 아이에게 먹이지않으면 안돼요.."그녀가 들릴듯 말듯 속삭이듯 말했다. "이녀석 식욕을 보니 어미젖만으론 모자르겠다.유모와 웃어른이 키우는 게 황실법도야."그는 웃었으나 그녀가 순간 안색이 어두워졌다. "명색이 황후인데 법도에 따라야 않겠느냐?" 그가 미안한듯 그녀의 등을 어루만졌다. "후궁도 황궁에서는 자식을 마음대로 키울수 없다.하물며 황후인데..현아 이미 너를 황후로 봉했다.산욕으로 내궁밖에 나올수없어 그저께 조정의 대신들에게 공표하고 선조의 사당에 유지만 올렸지.책봉식을 못해도 상관없겠지?한동안 금기일까지는 내궁밖에 못나갈테니.." "벌써요?"그녀가 놀라 물었다. "짐의 태자가 후궁의 몸에서 났다고 기록되는 게 싫었다.아이장래에도 행여 걸림돌이 되어선 안돼니...해지기전에 성지를 내려 책봉하고 오늘아침에 조정에 황자탄생을 알렸다.어제가 명절이라 대신들이 모두 입궐하지않았으니..." "참 황상도.." "대신들도 한마디했다.네가 산고를 겪는동안 짐이 책봉할만큼 급했냐고..어찌되었건 황자가 태어났으니..." "이 아이가 딸이었으면 어쩔뻔 하셨어요?" "상관없다.딸이었으면 맏공주가 될테니 그역시 후궁소생이란 말듣기싫다. 그대와 짐사이의 아이들은 모두 적자로 기록되야해." 어의가 약을 올렸다. "무슨 약인가?" "황후마마 산후출혈을 멎게하는 약입니다.미세한 출혈이 며칠 있을테니..."그녀는 미간을 찌푸렸으나 냉큼 그가 그녀에게 잔을 들이밀었다. "태의원도 중요하지만 네몸부터 생각하거라." "몸에 좋다는 건 왜이리 쓰기만한건지..."그녀는 약을 삼키며 투덜거렸다. "어서 몸이 좋아져야지..짐은 이제 어미가 아니라 여인으로서의 그대를 원한다.회임한 걸 알고나서 여덟달동안 기다렸으니 짐만한 군주가 있겠느냐?성인군자가 아니겠느냐? " 그가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미소지었으나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처음 입궁했을 땐 황궁의 자유로운 새라는 별명만큼 소문난 말괄량이였는데 한두해동안 소년같은 성격이 사라지고 조신한 여인이 되었다.어미가 되었기때문인가..그녀가 회임한동안 성격이 눈에 띄게 변하는 것을 그도 느끼고 있었다. "짐이 선물한 보석들이 마음에 들지않던가?"그가 다소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그녀는 미소지었다. "너무 비싼 것들이라 치장하고 나오기도 조심스러웠어요." 책봉얘기가 나올 무렵부터 그녀는 그가 보낸 선물세례에 파묻히는 외에도 종친들이 보내는 선물들에대한 답장을 쓰기가 번거로울 지경이었다.아마 차기황후인 현아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듯했다.고가의 보석들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선물들이었다.그녀가 자신들에게 별로 보상해줄것은 없을텐데..물론 황제가 그런 선물대금으로 내탕금이 망하지는 않겠지만...그에게 선물받은 옷들만으로도 시장을 하나 차려도 될 정도였다.오늘만해도 맞취놓은 예복만 다섯벌이었다.각기 다른 색의 비단으로..왜 한꺼번에 다섯벌이나 맞춰놓았냐고물으니 오늘부터 일주일간 일정이 있다고대답했다. "그것은 본적이 없는데..." 그가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의 흑진주목걸이를 바라보았다.자신이 고른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이것은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신거에요.할머니가 물려주신 유일한 유품이지요." "아

꼭이요”하고 나를 보는데 그 눈빛이 내 마음에 각인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05 - 잊지못할 상처 그러다가 전에 만났던 고양이가 보였다. 근데 아기 고양이들은 옆에 있고 그 고양이는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나는 고양이를 흔들어 깨웠다. 그러나 아무련 미동이 없다. 그래서 고양이를 껴안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더. 바닥에 다시 눕히고 그리고 골목은 알수 없는 빛으로 빛났다. 불빛이 사라지고 야옹소리를 내며 고양이가 골목에서 나온다. (화면이 어두워지고) 지하철 소리가 들려온다. "아 깜빡잠이 들었네." 내가 도착할 역은 다 왔나? 내가 내릴 역을 쳐다보다가 앞에는 너무나도 예쁜 꼬마가 엄마와 함께 있었다. 그리고 내게 다가와서 사탕을 건네며 말했다. "잘생긴오빠 사탕 하나 먹어~" 주변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나는 사탕을 받았고 그리고 꼬마는 엄마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전이 된 경전철안 그리고 어디선가 괴음이 들려왔다. 어떠한 그림자가 지하철 위를 지나가는걸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밖으로 바라보는 순간... 건물 하나가 와르르르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지진이라도 난거 처럼 느껴졌다. 온몸이 떨려오기 시작한다.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모든것들이 무너지고 경철도 흔들려서 나는 의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눈을 뜨고 일어났다.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 경전철 쳐다보다가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나는 두손으러 경전철 문을 힘꺾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벗어나 밖으로 멀리 떨어져 나왔다. 아... 이제 살거 같네? 생각하는 순간 나는 그때 그 꼬마가 생각나서 지하철을 쳐다보았다. 꼬마가 울면서 밖으로 나올려고 하였고 나는 그 꼬마에게 다가갈려고 하였다. 하지만 경전철 흔들렸고 그리고 끝내 경철은 강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안돼!" 아이를 살릴수 없다는 죄책감이 소나기 처럼 몰려왔다. 그때... 이상한 목소리 나는 놀라서 그 곳을 바라보았다. 그때 나를 보며 이야기를 하던 이상한 괴성 물체가 내 눈 앞에 보였다. 나를 쳐다보는 시선 의아한듯 그 물체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이야기를 하였다. "넌 내가 보이는구나?" .... .... 알람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살며시 눈을 떴다. 나는 놀라서 주변을 쳐다보았다. 여느때나 다름없어보이는 우리집이 였다. 진짜 머리가 깨질거 같은 꿈을 꾼거 같았다. "아.... " *** "그쪽으로 금방갈게~" 나는 핸드폰을 끄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걸어갔다. 오늘은 선미를 만나러 가는 길이 였다. #04 - 해답 그녀가 폰을 들고 일어나려고 하자 나는 그녀를 붙잡으면서 말했다. "저번에 니가 냈어~" "아닌데 내 기억으로는 넌데?" "아 너라니까~" 나는 그녀에게 웃으며 말했다. "다음에 니가 사주면 먹을게~ 오늘은 내가 사주는거 먹어~" 우리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바닷가를 바라보았다 웬지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읽고싶은 책 있어?" "응." "응 나 찾고 싶은 책이 있어서~" 나는 그때의 꿈이 이상해서 꿈 해몽을 찾았다. 월래 기독교인이 이란 건 믿으면 안되는건데 하도 생생해서 찾는 중이 였다. "뭐 읽을려고?" "아 알아볼게 있어서~" "뭔데?" "요즘 자꾸 이상한 꿈을 꾸어서~" "꿈?" "응 엄청 무서운 꿈을 꾸었어~" "그래? 꿈은 꿈일뿐이니까 잊는게 낫지 않을까?" "그게 맞는걸까?" "응~" "그럼 조금만 더 보다가 나가자~" "그래 그러자~" 우리는 책을 갖고 우리 자리로 왔다. 그때 음료가 나오고 그녀는 여자 직원을 향해 윙크 한번을 날려주었다. 그러자 여자 직원 그녀를 한번 쳐다보며 웃으며 지나갔고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여기 직원이랑 아는 사이야?" 그녀는 살짝 당황해 하며 내게 말했다. "아... 나 여기 자주와서 커피 마시고 그러거든~" "아 그래?" "응~아 나 다른 책 고르려 가야되겠다~" 조금 주위를 둘려보고 다른 책들도 보다가 나는 책 몇권을 들고 그녀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하늘이 갑자기 캄캄해지기 시작하고 나는 비올거 같은 느낌에 살며시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너 우산 가지고 왔어?" "아니 오늘 비온다는 이야기는 없었는데?" "그래?"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이제 갈까?" "응 그러자~" 가는 도중에 우린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 "아 맞다 나 오늘 4시에 다른 일정 있는걸 깜빡했어~" "다른 일정?" "응 내가 나중에 연락 할게~" "으응...알겠어~" 나는 집으로 가는 길 놀이터 였다. #03 - 바닷가 그런 꿈을 꾼다는게 너무나 소름이 끼치고 무서웠다. 자꾸 그 아이가 눈에 밟혀서 나는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잊을려고 해도 잊을수 없는 꿈 내가 왜? 이런 꿈을 꾸어야 하지? 나는 화장실을 향해 걸어갔다. 꿈속에서 악마의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았다. "그 사람은 누구였지?" 그 사람에 대한 궁금증으로 목이 타 들어갔다. 나는 다시 잠이 들었다. 다음 꿈도 이상했다. '사...살려줘....' '선...선미야!' 나는 다시 깨어났다. "내가 왜? 이런 꿈를 꾸었지?" 다음날 아침 그렇게 나는 밖으로 향해 걸어갔다. 그녀는 내게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내게로 가까이 다가왔고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웃으며 걸어갔다. "오늘은 어디 갈거야?" "나 아는 카페 갈려고~" 그녀와 나는 계속 서로릉 바라보며 웃었다. 선미를 만날때 마다 이 행복은 멈추지 않았다. *** "여기 진짜 예쁘다?" "그치? 그리고 진짜 넓어~" 우리가 도착한곳은 책도 가득하고 맛있는 차도 마실수 있는 북카페였다. 카페로 들어서자 마자 우리는 주위를 둘려보았다. "진짜 좋다. 나 이런 카페 처음 와봐~" "그치? 바다도 다 보이고 너무 예쁜거 같아~ 근데 교회에서 거리가 좀 먼거 같긴한데?" "한시간 40분쯤 걸리니까 멀긴 멀지~" "그렇겠다. 근데 여기 비싸지 않아?" "너는 진짜 여기 와서 또 돈 걱정이야? 내가 내면 되지~" "맨날 너만 내? 오늘은 내가 쏠게~" "아니야 내가 낼게~" "아니야 내가 낸다니까?" #02 - 악몽 그렇게 선미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가는 도중이 였다. 마음이 너무 행복하다. 선미가 예전에 날 도와준 일이 생각났다. -과거 여름날 가장 폭염이 심해시던 어느날봉사활동하던 어느날....이것만 내가 하자 다들 힘들어서 휴식 하나 보네 하긴 이날씨에 힘들만하지... 그날 온도는 36°도 야외 생활을 말리정도 였다거이다 옵겄는데 어디서 누가 말한다. "헐!!! 이봐요 혼자 이걸 다옴긴거에요????아니 이렇게 더운데?? 제정신이에요??그러다 쓰러져요!!!애내들은다 어디간거야!!!" 그때 그녀는 잔뜩 화가난 얼굴을 한체 건물 안 으로 들어가서 한명에 귀를 잡고 나온다 한명을 잡고 오지만 나머지도 따라 나온다. "내가 봉사하라고 했지! 왜 이분 혼자 하셔!?" "너무 더워서 그랬어 귀 좀 놔!" 한 남자가 울쌍이 된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 분은 안 힘들어? 니네 진짜 이기적이네?" 그때 한 사람이 말했다. "좀 쉴려고 했어 선미야 우리 쉬면 안되?" "그럼 나머지는 니네가 알아서 하고 쉬어! 대체 도움이 안돼 도움이!" 그때 기억이 살짝 희미해진다.여긴 어디? 난 누구? _푹~ "이봐요! 이봐요! 야! 물물! 얼음! 정신차려요!" -현재 시점 나는 신이 난다는듯 뛰어다녔다. 선미만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 걸으면서 가다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어섰다. 길 고양이 였다. 아기 고양이와 같이 있는 어미 고양이 너무 예쁘고 귀여웠다. 언제나 걸어가면 만났던 고양이 나는 고양이 한테 다시 한번 인사를 하고 집으로 향해 갔다. 앞으로 그 고양이 한테 어떤일이 생길지 모른체 말이다. 그 좋았던 하루였는데 ... 그런데 그날 밤 나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어제 밤에 꾼 꿈도 이상한 꿈이 였는데... 자꾸 어린 아이가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는 꿈이 였다. '살려주세요 ....' 나는 그 아이에게 다가갈려고 하였다. '내가 구해줄게~' '아이를 살리고 싶나?' 아무련 말없이 그 아이를 꿈속에서 바라보았다. '당신 누구야?' '하지만 이 아이는 니가 살릴수 없어....' 점점 죽어가고 있는 그 아이 '하지마! 아이를 살려내!' '이아이는 죽어야해!' "안돼!" 나는 심장을 부여 잡은체 일어났다. 대체 내가 왜? 이런 꿈을 꾸었지? #01 -날 웃게 하는 그녀 눈이 번쩍 뜨이고 나는 내가 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오늘 일요일인가? 하는 생각에 다시 자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오늘 교회 가는 날이 였다. 아... 큰일났네 큰일 났어! 이것저것 준비하고 옷을 챙겨 입었다. 그리고 난 할머니 한테 인사를 하였다. 아무련 말없이 묵묵히 나를 바라보시던 할머니 나는 교회로 향해 달려갔다. ***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주보를 챙기고 성경책을 챙겼다. 그때 성가대 복을 입은 여자 애가 내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내 앞에서 살짝 미소를 지으며 내 앞을 스쳐지나갔다. '백선미...' 교회 안으로 들어갔고 성가대석에 앉은 선미가 나를 바라보며 웃었고 나도 그녀를 따라 웃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카톡을 하는 모습이 내게 보였고 나는 카톡하는 소리에 내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어 카톡을 보았다 -봉사하고 뭐 먹고싶은거 있어? 나는 답장을 했다. -난 니가 먹고싶는거~ 그녀는 문자를 보자마자 내게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난 오늘 햄버거 -그래 그러자~ 교회를 마치고 나면 언제나 늘 나는 그녀와 봉사활동을 하였다. 봉사활동 하는데서 부터 알고 지낸 사이 그녀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하였다. 언제 어디서든 열심히 하는 그녀의 모습이 좋았다. "서준아 이거 내가 치울게 줘~" "아니야 내가 치울게 ~" 항상 양보하는 모습이 좋았고 그런 그녀를 닯아보고 싶기도 하였다. 그녀를 알아간지 1년째 되던해에 나는 그녀에게 고백을 하였고 그녀도 내가 좋다고 말을 해주었다. "햄버거 할머니께 드릴려고?" "응~" "그렇구나 그럼 내가 포장 해서 올게 앉아 있어~" 나는 그 말에 선미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내가 살게 너 저번에 샀잖아?" "이번에도 내가 사면 어때?" "아니야 내가 살게~" 내가 선미에게 햄버거를 사주고 햄버거집을 나와서 집으로 향해 걸어갔다. 선미는 살며시 내 손을 내밀었다. "오늘 너무 고생했어~" "아니야 ~" 우리 둘이서 그렇게 집으로 향해갔다. "오늘은 내가 데려다 줄게~" "아냐 내가 데려다 줄게~" 3. 교사로 돌아온 민지 민지는 여름방학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아쉬웠다. 이제 2학기에는 축제 준비를 해야 하고 대입 준비를 해야 하는 아이들을 지도해야 한다. 대학을 수능 정시로 가는 학생들도 있지만

사라진 돈뭉치는 강도가 가져갔다고 주장한 사건이야. 그런데 알고 보니 진범은 23살 남성이었고

혹시 저 아이는 반장을 좋아했던 것이 아닐까? 너무나도 좋아한 나머지 자신이 왕따 당하는 모습을 들켜버린 수치심이 너무나도 커진 바람에 오히려 좋아함의 감정을 증오의 대상으로 확 비틀어 버린 것이 아닐까? 하고 나는 생각하였다. 소년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 왔다

뭐든지 괜찮다고 대답하던 그 분은 한번도 불평불만 없이 본인이 닥친 상황에 순응했다. 힘든 항암에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밥을 먹었다며 웃는 분이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전 인형이 아니에요." "가만히 있어.이게 그 마미군이지?고려양속치마?" 화장대곁에 놓인 말총을 넣어 부풀게 짠 열두폭의 흰 능라속 치마를 집어 펼쳐며 그는 흰 띠아래 비단허리띠를 서둘러 죄어 매듭지었다. 순간 그녀가 짧은 신음 소리를 냈다. 조심스럽게 몸시중을 도와준다해도 서두르니 손에 힘이 들어가나보다. "황상

내가 아는 유일한 재벌인 과장님의 가족

맞나?” “아-” 순간 정적이 찾아왔고

내가 아는 유일한 재벌인 과장님의 가족

따라서 그도 발걸음을 멈쳤다. 아주 천천히 얼굴을 돌려 나를 보았다. 언제나 그렇듯 예쁜 눈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랑 미국 갈래?” “무슨 일 있었어?” 못 들은 것 마냥 다시 되물었다. “나랑 미국 가자” “가면? 뭐 나랑 결혼이라도 하게?” 하며 비죽 웃었다. 결혼이라니

그 남자의 지문이 나왔나요?” 변호인이 물었다. “총과 칼을 준비해 가지고 간 것은 23살 남성이 맞습니다. 총에도 23살 남성의 지문이 나왔고

병원이고 이제 집 갈 거에요“ -무슨 일 있어요? ”아뇨“ ....... ”오늘도 술집해요?“ -그럼요 ”저 가도 되요?“ -얼마든지요 여우가 미소를 짓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했다. 서정후는 모르겠지. 내가 오늘 무슨일을 했는지

맞나?” “아-” 순간 정적이 찾아왔고

이성결혼만이 옳은 것으로 사람들이 인식하게 되었다. 인도 사람들도 동성결혼 찬반 투표를 이미 마친 후였고

보닛같은 모자는 값이 꽤 비싸보였다.거기에 몇벌의 외출복들도 새틴이나 실크로 지어져 싸지는 않을 것이다.그런데 이걸 한꺼번에 다 산다고? 상술좋은 귀부인이 그를 꼬셨나?이게 다면 얼마인데?아마 신전 한달 예산은 넘을것이다. 저 귀부인이 나를 아니 그를 호구로 아나? "너무 많아요.한두벌이면 되는데.." "당신 친구들도 하나씩 고르면 될거야." 그가 윙크하며 대꾸하자 나는 얼굴을 다시 붉혔다. 나는 더 옷가게에 있다가는 그가 상점의 물건을 가게통째로 산다고 할까봐 덜컥 겁이 났다.그래서 그가 계산을 하자마자 부랴부랴 밖으로 나가자고 재촉했다.운반은 가게에서 신전으로 해주기로했다. 늦은 겨울볕이 따뜻했다.곧 봄이 올 것이다.우리는 공원앞에 마차를 세우고 산책로로 들어섰다.한낮인데도 한산했다.드문드문 산책하던 사람들은 그와 나의 나란히 걷는 모습을 보더니 약간씩 길을 비켜주었다. 영지에서 막 돌아온 로렌은 지친듯 응접실의 낡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그의 제복이 먼지투성이인 걸보니 어지간히 말을 달린 모양이다. 나는 찻물을 끓이며 한숨을 쉬었다. "신전병원에 여전히 환자가 몰리나?" "이번 유행병이 언제쯤 진정될지 모르겠군요." 나는 신음하듯 대꾸했다. 내방으로 돌아가 씻고 자고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기사님도 조심하세요." "기사단내에도 환자가 나왔다." "알아요.부단장이 와서 알려줬어요." "그때문에 연병장까지 불려와 다녀갔다지... " 나는 찻잔을 들고 끓인 차를 따라 그에게 건냈다. 우리는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약혼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한달도 되지않아 사건이 터졌다.제국에 악성전염병이 돌기시작한 것이다. "황궁에서 이미 사제단을 각지로 파견했어." "그런데 나만 수도에 있군요." "조만간 황궁에서 그대를 부를거야.가장..치유력강한 사제라 수도에 남겨둔것일테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내가 이 상황에 징집안된것도 신교소속의 사제란 것보다 그 이유일것이다. "피곤할텐데 뭐라도 먹어야지. 저녁도 안들었다며?" 그가 꾸러미를 탁자위에 올려놓았다. 향긋한 냄새였다.풀어보니 과연 사과파이와 과일로 만든 디저트쿠키가 나왔다.고급다과점이란 건 포장의 문양만봐도 알만했다. "같이 들어요.기사님." 내가 다가앉자 그가 싱긋 미소짓더니 한조각을 입으로 가져갔다. "영지의 상황이 어떤가요?" 그도 역시 피곤한듯 눈을 감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 좋지않나보군요?" "시간이 되면 한번 같이 가줄수 있겠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환자가 많던가요?" "생각보다...차출된 치료사들을 호위하고 왔지만..." 그가 내 어깨에 손을 얹고 곁으로 끌어당겼다.그가 조심스럽게 내 머리칼을 어루만졌다.그의 온기가 전해왔다.나는 그 따뜻한 기운이 좋아 그에게 기대었다. 갑자기 응접실문이 벌컥 열렸다. "씨씨.황궁에서 사람이 왔어?"네네가 달려와 급한 음성으로 알려주었다. "황후께서 전염병에 걸리셨대." "뭐?"그녀는 내가 로렌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다소 쑥스러워하면서도 미안한듯 말했다. "서둘러야한대." 나와 그는 당황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사제님은 내가 호위해간다고 일러라." "황궁에서 마차를 보냈어요. 밖으로 나가보니 정말 황가의 문양이 찍힌 마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당분간 못보겠군." "당신이 황궁으로 찾아오면 되잖아요." "한동안 만나기 힘들지도 몰라.부단장에게 소식을 보내겠다." .그가 얼굴을 찌푸리며 내귀에 속삭였다.나는 급히 방으로 돌아가 짐을 꾸리며 한숨을 쉬었다. 방을 나서기전 그가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만나러 가겠다." 나는 그의 어깨에 얼굴를 묻고 고개를 끄덕였다 동행한 궁의 의사는 떠밀다시피 재촉해 나를 마차에 태웠다. 황후의 거처는 꽤 호화로운 곳이었다.으리으리한 궁의 복도를 따라 높은 흰 대리석계단을 올라가니 페르시아양탄자가 깔린 접견실에는 사방을따라 대리석의 벽과 기둥에 실크커튼과 명장들의 조각과 그림들이 걸려있었다.접견실다음에는 책으로 사면이 찬 서재와 황후의 거실..방마다 오크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나는 시녀들의 안내를 따라 깊은 침실로 들어섰다.그리고 처음으로 금실로 짠 큐션에 기대어 앉은 이 제국의 황후를 보았다.과연 황후답게 움직임하나에도 기품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인 여인이었다.그녀는 회색빛눈동자에 검은 머리의 고상한 중년부인으로 젊었을 적에 미인이었을 얼굴이 창백하고 부어있었다.몸도 좀 살집이 있는 편이었다.출산을 여섯번이나 했으니..그러나 살아남은 아이는 셋뿐이라고 들었다. "씨씨사제라고 들었소...수고가 많군요." 나는 무릎을 꿇고 황후의 손등에 가볍게 입맞추었다. 황후의 병은 생각보다 위중했다.궁의 의사들과 구교의 사제와 신력이 있는 치료사들이 달라붙어 다소 호전이 되었지만 다시 나빠진 탓에 결국 날 부른 것이다. 황후는 독실한 구교신자라 신교의 사제인 나의 치료를 받는게 달갑지않았는지 모른다.그러나 결국 죽을 것같다는 공포심에 날 부르는데 동의했다고한다. 고열과 설사가 반복되는걸보면 현대의 콜레라나 티푸스일지도 모른다.여기에는 항생제도 없으니 치료가 난감했다. "일단 끓인 물에 약간의 소금을 타오게하여 마시게 하세요." 황후는 이게 무슨 치료인지 의아한 얼굴이었지만 어지간히 괴로운지 내말을 따랐다. 삼촌에게 배운대로 열과 설사를 멎게하는 약을 처방했지만 그런 건 이미 궁의 의사들이 처방했을것이다.다만 항생성분이 있는 약초들을 배합했을 뿐이다. 약이 준비되는 동안 나는 황후의 손을 잡고 신력을 써보았다. "사제님.좀쉬시지요." 궁의 시녀가 나를 흔들어깨우며 속삭였다.황후의 침실옆 대기실에서 나는 소파에 기대어 잠깐 졸았던 모양이다. "저 시종을 따라가시면 쉬실 방을 알려줄 겁니다.따로 방을 준비시켰으니...좀 푹 자고 오시지요." 벌써 일주일...나는 황후 침실의 대기실에서 지냈다.황후는 차도가 있었다. 내 치유력을 기대했겠지만 그녀가 중증인탓인지 구교도라 그녀가 나를 꺼리는 탓인지.. 씻은듯 낫지는 못했다.왜인지모르겠지만 치유력이 충분히 나오지않았다. 그래도 호전이 되는 탓에 고마와하는 눈치다.나머지는 약에 의존하는 수밖에... 내실의 밖에서 빠른 발걸음소리와 작은 소란이 들렸다. "어머님은 좀 어떠신가?" "황자님 들어오지마세요.전염될지도.." "상관없다.용태는 어떠냐고 물었다." "열은 내리셨습니다.." 나는 문가를 돌아보았다.결국 나는 황후의 내실을 나가려다 누군가와 마주치고 말았다. 거기에는 신화에서나 나올법한 조각같이 아름다운 청년이 서 있었다.물결치는 금발과 황금빛눈동자를 지닌 후리후리한 키가 꽤 큰 청년이었다.대리석을 깎은 듯한 콧날과 입술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나 모르겠구나

이 씨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어.” “나도 이 씨와 단둘이서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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